3일 충북도 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도내 중학교 1학년생 1만9011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 부진아 평가’를 실시한 결과 덧셈과 뺄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연산능력 부진 학생’이 1.17%인 22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글읽기와 쓰기를 하지 못하는 ‘한글 미해독 학생’도 0.92%(174명)으로 분석됐다.
이 밖에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6만2901명 중에서도 ‘연산능력 부진학생’ 1.09%(686명), ‘한글 미해득 학생’ 1.17%(7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별로 기초학력 책임지도제와 학습도우미제를 운영해 기초학습 부진아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기초학력 확인제 시범학교를 운영해 우수지도 사례를 적극 발굴, 각급 학교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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