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나이지리아 사령탑 오니그빈데

  • 입력 2002년 5월 20일 21시 49분


◇나이지리아 : 아데그보예 오니그빈데(64)

지난 2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나이지리아가 부진을 거듭하며 탈락한 뒤 샤이부 아모두 감독이 갑작스레 경질돼 사령탑에 오른 경험많은 노감독.

개인적으로는 두번째로 국가대표팀을 맡게 된 오니그빈데는 82년부터 3년간 대표팀을 이끌며 84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 생활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데 실패한 그는 74년부터 독일과 브라질 등에서 착실하게 코치 수업을 받아오다 82년 지도자로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선수 시절의 한을 풀었다.

이후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 감독, 카리브해 및 아프리카 지역의 기술 고문등을 맡아오며 아프리카 축구의 대부 역할을 자임해왔고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인스트럭터도 지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는 스타일인 그는 1938년3월5일 나이리지라 코다케케에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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