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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4월 3일 18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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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가 얻은 것은 하나도 없고 민주노총 좋은 일만 시켰다(당인리 화력발전소의 한 노조원, 3일 업무에 복귀한 뒤 한 달 넘게 파업하면서 정부의 민영화안을 철회시키지 못하는 등 결국 얻은 것이 하나도 없어 노사잠정 합의안에 실망했다며).
▽스스로 문화인으로 자처하고 여기저기서 설쳐대고 악악대면서 문화인 폼을 잡은 뒤 몇 년 지나다보면 어느새 그럭저럭 문화인 대열에 끼어들게 되는 것이 작금의 우리 상황 아니냐(예술원 회원인 소설가 이호철씨, 3일 ‘문학사상’ 4월호 권두칼럼에서 제대로 검증 안 된 문인들이 마구 배출되는 요즘의 문인 양산을 강하게 비판하며).
▽나이가 들었는지 뭔가 문제를 보면 ‘때려부수자’라는 생각보다 ‘왜 저렇게 됐을까’ 고민한다(가수 윤도현, 2일 KBS 2TV의 ‘윤도현의 러브레터’ MC로 촬영을 마친 뒤 과거 저항적인 가사를 하드록 사운드에 녹여내던 자신의 음악과 지금을 비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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