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자신의 이름이 여자 이름과 비슷한 점을 이용해 인터넷 채팅사이트 대화방에서 성인 남성에게 ‘원조교제’를 하겠다고 속여 100여명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수절도)로 14일 윤모군(18·무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경찰에 따르면 윤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모 채팅사이트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대화방을 만들어 놓고 접근해 온 성인들로부터 3만∼10만원씩을 자신의 은행계좌로 송금받아 가로챈 혐의….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