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1년 12월 5일 19시 04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축구게임 ‘드림사커’와 골프게임 ‘더 골프’에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요즘까지 하루 평균 100명씩 회원이 늘고 있다.
드림사커는 축구시합에 성장형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온라인 게임. 키보드를 현란하게 조작해 골을 넣는데만 치중하는 기존의 축구게임과 달리 게이머가 감독이 되어 팀의 전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묘미가 있다. 따라서 게이머는 선수 선발에서부터 훈련, 경기 전술까지 챙기면서 자신의 팀을 강력한 팀으로 조련해야 한다. 동아닷컴 드림사커 페이지(game.donga.com/dreamsoccer)에 접속하면 게임 다운로드 및 이용법 등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드림사커가 10대 및 20대 네티즌에게 인기라면 더 골프는 30대 및 40대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다. 우정힐스 레이크힐스 등 국내 4개 골프장의 실제 코스를 3차원 화면으로 옮겨놓아 실전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 몸동작을 컴퓨터그래픽에 활용하는 ‘모션캡쳐(motion capture)’기법으로 국내 프로골퍼들의 스윙을 게임 속에 재현해 게임을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스윙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스윙동작 모션캡쳐 작업에는 강욱순 최광수 한소영 한지연 이정연 김진아 등 프로골퍼들이 참여했다.
게임의 종류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매치플레이, 스킨스게임 등 6가지. 순위별로 사이버머니 상금을 이용해 ‘내기 골프’도 할 수 있다. 4일부터 회원 대상으로 사이버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다운로드 정보는 동아닷컴 더 골프 페이지(http://www.donga.com/sports/golf/thegolf_game.html)에 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