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재배농가 특별지원… 가구당 최고 500만원 융자

농림부는 12일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농업경영자금 3505억원을 연리 5%, 1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가구당 100만∼500만원씩 특별지원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지원대상을 선정할 때 벼 재배규모와 농가보유 재고량, 정부수매 배정물량 등을 고려하되 올해 쌀을 팔지 못하고 있는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림부는 또 올해초 벼 재배농가에 융자해준 농업경영자금의 대출잔액(10월말 현재 1조6035억원)의 상환기간도 12월말에서 내년 2월로 2개월 늦춰주기로 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