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지난 무대와 달리 ‘가을’을 주제로 꾸며질 예정. 자유로운 삶으로 중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그는 “중년 세대에게 가을은 마음의 자유를 생각하는 계절”이라며 “불필요한 것을 모두 버리는 삶의 자세가 새털처럼 자신을 가볍게 하는 비결”이라고 말한다.
공연 레퍼토리는 ‘제비’ ‘화개장터’ 등 가을 분위기에 맞는 노래를 비롯해 신곡 ‘모란동백’ ‘은퇴의 노래’ ‘딸이야기’ 등이다. 걸쭉한 입담과 재치있는 익살이 노래 사이사이 펼쳐지며 그의 인생 철학도 내보일 예정이다.
조영남은 “내 히트곡과 더불어 무대 장치나 연출, 나의 진솔한 이야기로 가을의 냄새를 물씬 풍기겠다”고 말한다.
공연은 12일 오후 7시반, 13일 오후 4시, 7시, 14일 오후 3시, 6시. 4만, 5만원. 02-337-8474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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