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뉴스]토드 핼튼 '2홈런 - 5타점'

  • 입력 2001년 4월 26일 15시 25분


지난해 내셔널리그 리딩히터에 빛나는 콜로라도 라키스의 간판타자 토드 핼튼이 25일(미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펼쳐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혼자 5타점(2홈런포함)을 쓸어담는 맹타로 팀의 6 - 5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경기에서도 홈런을 기록했었던 핼튼은 이날 경기에서 1회 첫타석에서 선제 3점홈런을 때리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또한 핼튼은 7회 1점차로 뒤지던 순간에 역전 2점홈런을 때리면서 팀의 5 - 4 리드를 가져다주었다.

그러나 핼튼은 9회 팀의 마무리인 호세 히메네스가 토드 헌들리에게 동점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되진 못했다. 한편 5 - 5 동점이던 승부는 9회말 컵스의 4번째투수로 나온 카트니 던컨의 제구력 불안으로 콜로라도가 찬스를 잡을 수 있었다. 던컨의 제구력 불안으로 원아웃 만루찬스를 잡은 콜로라도는 제프 시릴로가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를 날려 6 - 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콜로라도 선발로 나온 대니 니글은 6이닝동안 4실점(2자책점)하며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비교적 호투를 했으나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니글은 올시즌 쿠어스필드 3번등판 포함, 2승 무패 방어율 3.21의 괜찮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Notes) 이날 2개의 홈런을 때린 핼튼은 자신의 개인통산 17번째 한게임 2홈런이상을 기록하였다. (올시즌 2회)

무릎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이후에 트리플 A 아이오와 컵스에서 컨디션 조절을 하던 컵스의 1루수 론 쿠머가 부상이후 처음 경기에 출장하였다. 쿠머는 이날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

콜로라도의 포수인 밴 패트릭은 이날 경기에서도 2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최근 극심한 타격슬럼프를 보이고 있다. 시즌타율 .114를 기록하고 있는 패트릭은 올시즌 총 35번의 타석에서 절반에 가까운 17개의 아웃을 삼진으로 기록했다.

저 작 권 자: ICC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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