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한통프리텔-엠닷컴 합병 최종승인

  • 입력 2001년 3월 7일 15시 03분


한통프리텔과 엠닷컴의 합병이 최종 결정됐다.

프리텔과 엠닷컴은 7일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을 최종 승인 받았다.

양사는 지난 1월 양사 대표간 공식 합병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합병 비율은 엠닷컴 1주당 프리텔 0.2523주로 결정했었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기한은 오는 26일까지. 대상 주주들에게는 4월 26일까지 매수청구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엠닷컴 구주권 제출기한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이로써 5월 1일까지는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통합회사는 5월 30일에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통합법인의 사장으로 이용경 현 프리텔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통합회사는 가입자수 870만명(국내 시장점유율 32%), 자본금 9110억원, 주식수 1억8221만주로 가입자수 기준 세계 10대 이동통신회사에 들게 된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향후 5년간 양사의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가가 총 5조8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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