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월의 명소로 ‘탑골공원’과 ‘남산골 한옥마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탑골공원은 80여년 전 독립선언문을 낭독한 3·1운동의 발생지이며 남산골 한옥마을은 각종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연중 마련돼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도심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한국 방문의 해와 내년 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시내 산, 고궁, 유적지 등 2∼5곳을 매달 이 달의 명소로 선정키로 하고 지난달 처음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개 고궁을 이 달의 명소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