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공군탄약고 이전…51만평 개발지로부상

  • 입력 1997년 11월 25일 10시 29분


이전시기 및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광주 서구 벽진동 일대 51만여평 규모의 공군탄약고 부지가 국방부와 한국중공업㈜ 등 당사자간 합의에 따라 금명간 이전될 전망이다. 2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한국중공업측이 대체시설을 건설해 제공하는 조건으로 탄약고를 이전한다는 내용의 합의각서에 지난 6일 서명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년이상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왔던 이 지역이 신흥개발지로 급부상하게 됐으나 정작 광주시는 이 과정에서 배제돼 개발방식 등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 시관계자는 『탄약고 이전부지에 대해서는 시 도시계획에 부합하는 전제아래 공영개발사업 방식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것이 시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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