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북 소방사 공채 고학력자 대거 응시

  • 입력 1997년 6월 15일 12시 06분


1백40명을 모집하는 경북도의 지방소방사 공개채용시험에 1천5백54명이 응시해 11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대학원 졸업자 5명과 대졸자 1백94명을 포함한 대학재학 이상의 고학력자가 전체의 55.5%인 8백62명을 차지해 심각한 취업난이 확인됐다. 분야별 응시자 가운데 고학력자는 소방직의 경우 전문대 졸업이 3백81명으로 가장 많고 △4년제 대졸 1백54명 △대학 재학 55명 △대학 중퇴 17명 △대학원 졸업 4명 순이다. 또 운전직은 △전문대졸 1백91명 △4년제 대졸 40명 △대재 16명 △대퇴 3명 △대학원졸업 1명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소방직은 3D업종으로 분류돼 고학력자가 기피해 왔으나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체의 신규채용인원 감소로 응시자가 많은 것 같다』고 풀이했다. 〈대구〓이혜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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