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열

윤우열 기자

동아닷컴 디지털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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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7~2025-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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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씰리침대, 경기 여주에 신규 매트리스 생산공장 착공… “글로벌 전초기지 도약”

    씰리침대가 경기도 여주시 신규 공장 부지에 신규 매트리스 생산공장을 착공한다.12일 씰리침대에 따르면 신규 생산공장 부지면적 약 3만㎡ 규모로, 전 세계의 씰리 매트리스 생산공장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이다.신규 생산공장은 국내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따른 생산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아시아 내 씰리침대 법인을 아우를 수 있는 수출 거점 마련을 위한 씰리침대 글로벌 본사 솜니그룹 씰리와 아시아·태평양 총괄 씰리 호주의 전략적 투자 결정에 따라 추진됐다.신규 생산공장은 원자재 보관부터 제조, 완제품 완성 및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생산 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공장은 신규 생산공장 완공 이후 운영을 종료하고, 향후 모든 생산 활동은 신규 공장으로 통합된다.씰리침대는 이날 본격적인 국내 생산 인프라 확장에 돌입했음을 알리기 위한 착공식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과 경기도의회, 여주시의회 소속 의원 등 지역 관계자와 씰리침대 본사 제조 부분 수석 고문 콜린 드 루스(Colin De Roos)를 비롯한 씰리침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이충우 여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씰리침대 매트리스 신규 공장을 여주에 조성하게 된 것을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 설립을 통해 그동안의 기술력이 집약돼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여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콜린 드 루스 씰리침대 본사 제조부분 수석 고문은 “씰리침대는 씰리코리아가 그간 한국에서 이룬 성장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신규 생산공장은 씰리침대의 경영진과 직원, 협력사, 그리고 고객 모두에게 새로운 변화를 가지고 올 것이며, 이를 통해 씰리코리아가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윤종효 씰리코리아 대표는 “지금 시대에 외국인 투자법인이 국내 수도권에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매우 드문 동시에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씰리코리아는 이번 신규 생산공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 프리미엄 숙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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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필립모리스, 궐련형 전자담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원’ 출시

    한국필립모리스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원(IQOS ILUMA i ONE)’을 12일 정식 출시한다.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선보인 ‘아이코스 일루마 i 프라임’과 ‘일루마 i’에 이은 일루마 i 시리즈의 엔트리 모델이다. 이날부터 전국 9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은 콤팩트한 올인원 디자인과 직관적인 사용성이 특징이다. 전용 타바코 스틱을 삽입하면 자동으로 가열이 시작되는 ‘오토 스타트’ 기능과,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간 4회까지 추가 흡입이 가능하도록 자동으로 작동하는 ‘플렉스 퍼프’ 기능이 적용됐다.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74g 무게로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풀 알루미늄 바디로 마감됐으며, 컬러는 브리즈 블루, 미드나잇 블랙, 비비드 테라코타, 디지털 바이올렛의 4가지다.아울러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SMARTCORE INDUCTION SYSTEM™)’이 적용돼 사용 후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아이코스 일루마 i 원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편의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으로,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하려는 성인 흡연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닌 성인 사용자들이 일상 속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필립모리스가 추구하는 ‘담배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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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니클로, ‘환경의 달’ 맞아 초록우산과 함께 ‘헌 옷 기부 이벤트’ 진행

    유니클로(UNIQLO)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어린이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과 함께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는 ‘헌 옷 기부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헌 옷에 새로운 생명과 가치를 부여하여 오랫동안 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리유니클로(RE.UNIQLO)’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리유니클로는 헌 옷의 기부, 재활용, 수선, 리메이크 등을 통해 옷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이번 이벤트는 초록우산 후원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유니클로 매장에 설치된 ‘리유니클로 의류 수거함’에 입지 않는 유니클로 의류를 기부한 후 초록우산 이벤트 페이지에서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초록우산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의 초록우산 후원자에게 유니클로 리유저블백(코튼)을 증정한다.이벤트를 통해 수거된 의류는 선별 작업을 거쳐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되고, 기부가 불가한 의류는 섬유 패널로 제작돼 업사이클 가구 제작에 재활용될 예정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옷의 선순환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리유니클로’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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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펫푸드 사내벤처, 동반위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선정

    농심의 기능성 펫푸드 사내벤처 브랜드 ‘반려다움’이 펫푸드 전문기업 프레쉬아워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2일 농심에 따르면 반려다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펫푸드 사업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사업에서 농심 반려다움은 반려동물 기능성 식품 개발 노하우와 국내외 영업력을 활용, 프레쉬아워와 함께 프리미엄 펫푸드 공동 개발,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펫푸드 상품화, 국내외 공동 판로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농심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신사업 역량 강화는 물론,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을 실천해 사회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영세기업 경쟁력 강화사업은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공동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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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百, ‘IGDS 월드 백화점 서밋’ 개최… K-리테일 인사이트 공유

    롯데백화점이 IGDS와 공동 개최하는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이하 WDSS 2025)’이 막을 올렸다.세계 최대 백화점 미래 전략 포럼인 WDSS 2025는 각국을 대표하는 리테일 기업의 고위급 경영진이 총 집결해 미래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11일과 12일 양일간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역대 WDSS 사상 최다인 약 300여 유통 관계자가 참석한다.‘고객을 사로잡는 최고의 방법’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서밋에는 영국 리버티 백화점의 아딜 메붑 칸 CEO,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패냐 챈들러 CEO, 일본 시부야 파르코의 유고 히라마츠 총괄 디렉터,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몽클레르의 알베르토 트리포디 최고 리테일 책임자 등 세계적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외 20여 유통 구루가 연사 및 패널로 참여한다.이들은 이틀 동안 총 8개 세션에 나선다. 첫 날에는 △브랜드의 독창성을 강화하는 방법 △고객과 상품의 이해를 높이는 방법 △디지털 세계에서 선두를 유지하는 방법 등, 이튿날에는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서비스와 고객 경험 등 세션을 마련했다.특히 ‘K웨이브의 새로운 진화’ 세션은 WDSS 2025의 가장 중요한 세션으로 꼽힌다. 세션의 첫 번째 연사자로 나서는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K-리테일 및 K-경영’에 관한 핵심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WDSS 2025는 ‘본점 스토어투어’로 마무리된다. 본점의 본관, 에비뉴엘의 주요 공간을 돌며, 포럼 참여자들에게 세계적 수준에 오른 K 백화점인 본점의 위상과 차별화 경쟁력을 소개할 계획이다.정준호 대표는 “이번 WDSS 2025는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혁신의 장이 될거라 확신한다”라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은 전 세계 백화점 및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K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혁신 리테일러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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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지앵 8000여명 몰린 이곳, 와인 대신 ‘초록병’ 찾았다

    진로(JINRO)의 녹색병이 프랑스 파리를 수놓았다.하이트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15일간 운영한 ‘진로 팝업스토어(JINRO Pop-Up Store)’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프랑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로(JINRO)의 브랜드 정체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제품 체험을 통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진로(JINRO)의 상징인 녹색병과, 프랑스 베르사유 정원에서 영감을 받아 ‘진로 정원(JINRO’S GARDEN)’을 콘셉트로 운영됐다.외관은 조화 장식과 브랜드 로고를 활용한 간판으로 꾸며졌으며, 내부는 브랜드 컬러를 기반으로 제품 전시와 피규어 장식을 조화롭게 배치해 진로(JINJRO)만의 감성을 공간 전반에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1층은 브랜드 체험 및 제품 구매를 중심으로, 2층은 시음 공간으로 운영됐다.최근 하이트진로는 현지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와인의 본고장인 프랑스에서 ‘진로(JINRO)의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하이트진로의 프랑스 소주 수출량은 연평균 7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한인 식당 중심의 판매 채널에서 ‘까르푸(Carrefour)’ 등 대형마트를 포함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 입점을 확대했다는 점에 있다. 또한 와인과 비슷한 도수의 과일리큐르에 대한 수요 증가와 현지 젊은 세대의 높은 선호를 반영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이번 팝업스토어에도 8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가 찾아 진로(JINRO)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전무는 “진로 팝업스토어는 브랜드 감성과 제품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플랫폼 역할을 수행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전하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진로(JINRO)가 글로벌 메인 주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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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 인기 아직 정점 아냐… 코카콜라 아성 따라잡을 것”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가 수출 전초기지인 밀양 제2공장 본격 가동을 앞두고 불닭 브랜드를 코카콜라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0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밀양 제2공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불닭 아직 정점에 섰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어떤 궤도에 올랐다고 본다”며 “코카콜라는 세계인이 마시는 브랜드다. 우리 목표는 코카콜라의 아성을 따라잡는 것”이라고 말했다.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달하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매출액도 △2022년 9090억 원 △2023년 1조1929억 원 △2024년 1조7280억 원으로 매년 큰 폭 증가하고 있다.특히 불닭 오리지널 인기로 중국에 집중됐던 수출구조가 미국과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 까르보불닭이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다.삼양식품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5월 밀양 제1공장을 완공했다. 이어 2년 만에 곧바로 제2공장을 착공했다. 제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밀양에서만 연간 최대 15억개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부터 밀양 제2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내년이면 라면 생산량이 15억개정도 될 것”이라며 “이는 수출 물량의 약 50%다. 그만큼 밀양 제2공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밀양 제1공장은 중국, 제2공장은 미국‧유럽 및 기타 아시아 국가에 수출할 라면을 각각 생산할 예정이다.미국 관세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라면은 미국으로 수출할 때 기본관세 10%가 부과되고 있다. 김 대표는 “향후 관세정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 시점에 맞춰 TF를 구성해 해외 권역별 원가 구조 등을 미리 계산해 대응 준비를 해놓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을 인상하는 등 방향성을 정해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일부 해외 수출국에서 ‘가짜 불닭’이 유통되는 상황에 대해선 “국가별 지식재산권 및 상표권과 관련해선 각 국가별 법인에서 대응한다. 중국법인의 경우 TF팀을 만들어 공안과 협조해서 가품을 단속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대응하고 있다. 북한에서도 불닭볶음면과 비슷한 라면이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밀양=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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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생산량 15억봉… ‘불닭불패’ 삼양식품, 밀양 수출기지 완성

    삼양식품이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전초기지를 완성했다. 삼양식품은 1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서 밀양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이사,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장,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밀양 제2공장은 지난해 3월 착공해 약 15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은 2022년 5월 완공한 밀양 제1공장의 절반인 약 1만평(3만2989㎡) 규모다. 다만 생산능력은 더욱 뛰어나다. 생산제조 시설 중심으로 구성해 6개의 라면 생산라인(봉지 3라인, 용기 3라인)을 갖췄다. 이는 4개 라면 생산라인(봉지 2라인, 용기 1라인, 건면 1라인)과 병소스 1라인으로 구성된 밀양 제1공장보다 많다. 이에 따라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도 8억4000만개로 밀양 제1공장(7억4000만개)보다 많다.특히 밀양 제2공장은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고도화를 적용해 생산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였다. 생산설비의 예방보전, 에너지 절감, 생산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최대 생산능력을 구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우선 지속가능한 팜유협의체(RSPO), 할랄(Halal) 등 글로벌 품질인증을 기반으로 구축된 제조공정을 QMS(품질 관리 시스템)와 연동했다. 전 공정의 품질 지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어 작은 위해요소도 사전 대비가 가능한 셈이다. 아울러 자동화 물류창고를 구축, 자율주행 물류로봇(AMR)을 도입해 밀양 1~2공장 간 물류 연계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또한 탄소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확대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제1공장부터 건물 일체형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밀양 제2공장의 태양광 발전시설 용량은 750KW로, 제1공장의 443KW를 포함해 총 1.2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연간 1530MW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이 가능하다.삼양식품이 수출기지를 밀양으로 선택한 이유 중 하나인 내륙 운송비 절감 효과도 배로 늘어난다. 밀양공장은 원주공장에서 생산한 라면을 부산항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출 내륙 운송비를 60% 넘게 절감시켰다. 수출용 컨테이너 1대당 67만 원을 줄인 것으로, 연간 약 60억 원을 절감했다. 밀양 제2공장까지 가동되면 120억 원으로 절감 효과가 늘어날 전망이다.삼양식품은 밀양 제2공장을 생산 기술의 ‘마더 플랜트(Mother plant)’로 육성하고, 원주, 익산 등 국내 기존 공장은 물론 향후 구축될 해외 생산거점에도 생산혁신 기술을 수평 전개한다는 계획이다.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이날 준공식 기념사에서 “불닭이라는 별은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했다. 앞으로 더 뜨겁게 타오르고, 더 밝게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오래 타오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불닭브랜드를 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겠다”며 “지금까지는 더 많이, 더 빨리, 더 맵게 먹는 콘텐츠가 지난 10년을 이끌어왔다면, 앞으로는 더욱 유쾌하고 즐거운 콘텐츠를 만들어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한편 삼양식품은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이 △2022년 9090억 원 △2023년 1조1929억 원 △2024년 1조7280억 원으로 매년 큰 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7%까지 확대됐다.밀양=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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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G 상상마당, ‘제15회 KT&G SKOPF’ 최종 선정 성의석 작가 개인전 개최

    KT&G가 ‘제15회 KT&G SKOPF’에 선정된 성의석 작가의 개인전시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는 KT&G 상상마당이 2008년부터 국내 사진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운영해 온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총 51명의 작가를 배출했으며, SOKPF 출신 작가들은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과 일우사진상을 수상하는 등 사진계에서 맹활약을 이어 나가고 있다.제15회 KT&G SKOPF에서는 총 3인의 사진가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들은 활동 지원금과 멘토링, 그룹 전시회 등 700만 원 상당의 지원을 받는다. 특히 3인의 사진가 중 성의석 작가는 올해의 최종 사진가로 선정돼 작품 제작, 출판 등 약 4000만 원 상당의 추가혜택을 받게 되며 이번 전시회에 총 49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진행된다.KT&G 김정윤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KT&G SKOPF는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신진 사진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 사진계를 이끌어갈 유수의 작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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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 전환… “배수진 각오로 혁신”

    더본코리아가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백종원·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에서 발생했던 의사결정 지연과 책임소재 불명확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더본코리아는 9일 대표이사 직속 전략기획본부를 신설, 리스크 통합 대응 및 경영 효율화·관리체계 정비를 주도한다고 밝혔다.특히 품질‧가맹‧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을 영입했다.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 식품 안전 및 가맹점 관리 등 주요 이슈의 근본적 개선을 위해서다. 더본코리아는 이들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품질 및 식품 안전관리 전담팀 확충 △가맹사업본부 이원화와 상생위원회 발족 △해외 상품 기획·수출 전담조직 신설 등의 조치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밖에도 윤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팀, 전략적 소통 및 브랜드 이미지 회복을 위해 홍보팀, 대내외 정보 보안 체계 강화를 위해 정보 보안팀을 신설했다. 또한 후속 인사를 통해 현장 감각과 실행력을 겸비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중간관리자로 적극 발탁할 예정이다.백종원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배수진의 각오로 반드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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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 수행기관 선정… 데이터 유통 활성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년 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의 농식품 분야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고수요 데이터 확충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다. 국내 데이터 유통 활성화와 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데이터 개방을 넘어 실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고품질 데이터 구축·유통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외식·유통 분야 데이터 전문기업인 NICE지니데이타, 마켓링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두 기업과 협력해 유통·소비 트렌드를 비롯해 기초통계, 신사업 등 4개 주요 분야에서 18종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주요 관광지 외국인 관광객 외식 소비 데이터 △전국 시군구별 편의점 제로 음식 판매동향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친환경 농산물 소비트렌드 등의 데이터를 올해 11월 말까지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KADX)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반려동물 상품 유통분석 데이터는 이용자의 활용을 돕기 위해 시각화 서비스로도 제공된다.홍문표 사장은 “이번 사업에서 개방하는 데이터는 기업부터 연구기관, 학계·공공 부문까지 다양한 현장에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농식품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적극 개방해 고수요 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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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필립모리스, ‘세계 환경의 날’ 양산시 환경 행사 후원 및 참여

    한국필립모리스가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생산공장이 있는 경남 양산시 지역사회 환경 보호 활동에 나섰다.한국필립모리스는 양산시청 및 양산시 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 일대에서 열린 ‘다함께 탄소 ZERO X 쓰담양산’ 행사에 후원 및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윤희경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 양산 시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한국필립모리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양산시에 약 1억8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 전기 청소차를 기탁했다. 기탁된 청소차는 대형 청소 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이면도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빗물받이 등에 방치된 담배꽁초, 쓰레기, 낙엽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이어 지역사회 환경 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윤희경 대표를 비롯해 환경보전 유공자 등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후엔 한국필립모리스 임직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플라스틱 종식 실천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양산시청 광장 일원에는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 체험 부스가 열렸다. 한국필립모리스는 ‘바다유리 석고방향제 꾸미기’ 체험 부스를 통해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한국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2021년 12월 국내 담배 업계 최초로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2019년부터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전개해 모든 임직원의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탄소 중립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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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 ‘농식품바우처 플랫폼’ 정보보안·개인정보 관리 국제표준 인증 획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식품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ISO 27001은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갖춘 경우 부여된다.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국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 부여되는 인증이다.공사는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있다.김창국 부사장은 “이용자의 정보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이번 ISO 국제 인증 동시 획득을 계기로 최고 수준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농식품바우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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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쇼핑, 주주 소통 강화 나섰다… 업계 첫 중간배당 실시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5일 롯데쇼핑 실적 개선 전략과 주주환원 강화 실행안이 담긴 ‘CEO IR 레터’를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에게 전달했다.김 부회장은 이날 IR 레터에서 “좋은 경영은 좋은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한다”며 적극적으로 주주 및 투자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부터는 정기적으로 레터를 통해서도 주주들과 더욱 투명한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이번 IR레터에서 롯데쇼핑은 △백화점 핵심점포 리뉴얼 가속화 △오카도 부산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 준공 및 롯데마트 제타 앱 연계 활성화 △싱가포르 페어프라이스 매장에 오픈한 K-그로서리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및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김상현 부회장은 “전사적 전략인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을 통해 수익성 확보, 글로벌 확장,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와 투자 매력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을 위한 중간배당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06년 상장 이후 처음이자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 연 2회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배당 안정성을 제공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간배당금은 1200원이며, 배당기준일은 6월 30일이다.지난해 10월 유통업계 최초로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대한 이행 현황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주주환원율 35% 지향 △최소 주당 배당금 3500원 제시 △중간 배당 시행 △배당 절차 개선을 통한 배당 예측 가능성 확대 등 4가지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지난해 자산재평가에 따른 자산손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음에도 3800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12월말로 정해진 배당기준일 이후 배당액을 확정하는 기존 절차를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 기준일 확정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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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부‧aT, 방콕 식품박람회서 통합한국관 운영… 960만 달러 협약 성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5 방콕 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방콕 식품박람회는 독일 쾰른 식품박람회 주최사인 쾰른메쎄(Koelnmesse)와 태국 정부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아시아 식품시장 진출의 핵심 채널로 평가된다.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일반 식품부터 식품 기자재까지 전 세계 3231개사가 참가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농식품 41개사, 수산식품 8개사, 단감수출통합조직, 인삼수출협의회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총 843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960만 달러(한화 약 13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 16건을 성사시켰다.특히 통합한국관에서는 다양한 메뉴의 조리 시연과 시식 행사를 운영해 현장 방문객들이 K-푸드의 맛과 품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 SNS 채널을 활용한 현장 홍보도 병행했다.또한 지난해부터 추진한 박람회 참가 국내 기업과의 협업 마케팅도 이어갔다. 국내 종합 식품기업 15개사와 12개 지자체 등 총 220여 개사와 공동 제품 전시관과 부스 디자인 등을 협력해 한국 식품산업도 대대적으로 알렸다.올해 4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태국 수출액은 7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 500억 원)를 기록했다. 특히 △딸기(1300만 달러, 전년 대비 17.0%↑) △소스류(500만 달러, 전년 대비 16.0%↑) △조제품 기타(400만 달러, 전년 대비 20.7%↑) △인삼류(41만 달러, 전년 대비 71.8%↑) 등 품목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태국은 식품시장의 규모가 매년 성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세안 식품 교역의 허브로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K-푸드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고, 아세안 시장 내 수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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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유업, ‘세계 환경의 날’ 맞아 친환경 활동 전국 단위 확대

    남양유업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전국 단위의 친환경 활동을 확대하며 실천 중심의 ESG 경영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남양유업은 지역사회, 정부‧민간 기관, 학교 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해 생물다양성 보존, 자원 순환, 환경 교육 등 일상 속 변화를 이끄는 ESG 활동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전국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지역 생태계 보호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5월 천안공장은 천안시와 함께 ‘하천가꾸기 사업’에 참여했으며, 4월에는 경주공장이 ‘2025 경주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잡기 대회’에 동참했다. 세종공장과 나주공장도 연내 멸종위기종 보호, 서식지 정화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환경 보호를 위한 자원순환 활동도 지속 확대한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천안시를 포함한 8개 기관·단체와 ‘종이팩 회수·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활용 가치가 높은 종이팩 자원의 회수 및 포장재 활용을 본격화했다. 이는 2022년 소비자 참여형 우유팩 수거 캠페인 ‘프로팩수집러’, 2023년 ‘멸균팩 재활용 체계 구축 업무협약’ 등을 단계적으로 확장한 것이다.또한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한층 강화했다. 남양유업은 초등학생 맞춤형 환경 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친환경 교실’의 참여 인원을 기존 연 350명에서 1500명으로 확대했다. 서울새활용플라자 강사진도 3명에서 7명으로 늘렸으며, 교구 전문기업 ‘에코플레이’와 협업을 통해 수업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장종진 남양유업 브랜드팀 과장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캠페인, 생물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생활 속 ESG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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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비맥주 광주공장, 세계 환경의 날 기념 ‘광주시민의 숲’ 정화 활동

    오비맥주 광주공장이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광주시민의 숲’ 정화 활동을 펼쳤다.4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지난달 26일 전라남도와 한국환경공단, 수자원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영산강홍수통제소, 광주환경공단 등과 함께 ‘광주시민의 숲’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오비맥주 광주공장 임직원 20여 명은 왕복 1시간 30분 정도의 숲길을 따라 걸으며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했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은 광주시민의 숲 정화 활동과 함께 세계 환경의 날 행사로 임직원 환경교육과 공장 내 부지 경계선 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사무실 소등 행사와 구내식당 잔반 남기지 않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양우천 오비맥주 광주공장장은 “광주 시민들의 소중한 자연 쉼터인 ‘광주시민의 숲’을 깨끗하고 건강하게 보존하기 위해 이번 정화 활동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이고, 다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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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테라, CJ ONE과 협업 마케팅 전개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테라’가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과 협업 마케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CJ ONE은 31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멤버십 서비스로, 올리브영, CGV 등 CJ 브랜드를 포함해 메가MGC커피, 이마트24 등 다양한 브랜드 60여 곳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하다.하이트진로는 전국 대형마트에서 테라 453mL의 8캔 팩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CJ ONE 1200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테라 출시 6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전개 중인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히고 테라의 대중성과 친밀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출시 8주년을 맞은 국내 발포주 판매 1위 브랜드 ‘필라이트’도 이번 CJ ONE 포인트 적립 이벤트에 함께 한다. 필라이트 355mL 6캔팩 구매하는 CJ ONE 500 포인트 적립 이벤트에 참여 가능하다.하이트진로는 CJ ONE과 연계된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테라 음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일상 속 소비자 혜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점에 주목하여 CJ ONE과 함께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테라의 활동 영역을 확장해 국민 대표 맥주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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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농협은행,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외국인 대상 확대

    NH농협은행이 전국 영업점에서 모바일 외국인등록증, 영주증, 국내거소신고증을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블록체인 기반으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 현재 행정안전부의 ‘모바일신분증’과 ‘삼성월렛’ 앱을 통해 등록·사용 가능하다.농협은행은 2022년 7월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고객 편의성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신분증 적용 범위를 확대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을 도입해 전국 영업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확대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면·비대면을 아우르는 디지털 혁신을 지속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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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남양주 ‘평온한 기부’에 1억 원… 지역사회 나눔 앞장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이 남양주시복지재단의 고액기부 프로그램 ‘평온한 기부’에 1억 원을 약정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2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이번 약정을 통해 평온한 기부의 33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평온한 기부는 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분할로 약정할 수 있는 고액 기부 프로그램으로, 기탁금은 남양주시의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 관계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느낀 가치는 ‘함께 나누는 마음’이었다”며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정일권 이사장의 기부는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으로, 나눔 문화 확산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2014년 국내 최초로 ‘독학기숙학원’ 시스템을 도입한 교육기관이다.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에 남학생·여학생을 분리한 기숙형 캠퍼스를, 서울 대치동에는 통학형 몰입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에듀셀파 독학기숙학원은 입시 교육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장학금 기탁, 지역 어르신 및 청소년 대상 무료 급식 봉사, 소외계층과의 1:1 결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윤우열 기자 cloudancer@donga.com}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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