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 확진 60대 여성 숨져…국내 7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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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16일 16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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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1명이 숨져, 국내 총 사망자는 79명으로 늘었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13분경 8011번째 확진자 A 씨(64·여)가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입원치료 중 사망했다.

A 씨는 지난 11일 의식을 잃고 해당 병원 응급실을 내원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이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그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고혈압, 만성신질환(투석중)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북 경산에서도 폐암을 앓던 7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졌다. 국내 78번째 사망자다.

경상북도는 경산에 사는 남성 B 씨(71)가 이날 오전 9시 7분경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달 폐암 진단을 받은 후 집에서 병원을 오가며 항암치료를 받아왔지만, 15일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병원을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폐암과 호흡부전 악화로 끝내 사망했다.

이날 0시 기준(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국내 누적 확진자수는 8236명, 사망자수는 75명이다. A 씨를 비롯한 76~78번째 사망자들은 이날 0시 이후 사망이 확인돼 공식 집계엔 포함돼지 않았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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