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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0대 신천지 교인, 2월 19일 수원-고베 ACL 경기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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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20대 신천지 교인, 2월 19일 수원-고베 ACL 경기 관람

정윤철기자 입력 2020-03-02 22:52수정 2020-03-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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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수원과 빗셀 고베(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경기를 관람한 신천지 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는 2일 남성 확진자 A 씨(27)의 경기도 내 동선을 공개했다.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던 A 씨는 19일 대중교통(99번 버스)을 이용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수원 구단에 따르면 A 씨는 킥오프(오후 7시 30분) 30분 뒤인 오후 8시에 입장해 E석(비지정석) 1층 장애인석 부근에서 경기를 봤다. 경기 당일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본 것으로 파악된 A 씨는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와 동행했던 친구 B 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경기는 고베에서 뛰는 세계적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의 방한 효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이 경기는 수원의 역대 ACL 안방경기 최다 관중(1만7372명)을 기록했다. 수원 구단은 경기 당일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을 실시했다. 수원 관계자는 “A 씨가 무증상 감염자여서 발열 체크 등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경기 당일 오후 7시경 경기장 내 실내컨벤션홀에서 수원·안양·군포 애국시민대회가 개최됐으며 주최 측 추산 700명이 모였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확진자 A 씨와 동선이 겹칠 경우 코로나19 전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방역 조치를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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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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