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대관람차 17일부터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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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성로 대관람차(사진)가 17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 시설이 있는 태왕스파크의 시행사 ㈜도원투자개발은 도심형 테마파크 ‘스파크랜드’를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 옛 공평주차장 터에 연면적 2만2829m², 8층 규모로 들어선 태왕스파크는 패션과 화장품, 가상현실(VR) 스포츠게임, 테마파크까지 갖춘다. 쇼핑과 놀이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쇼핑몰이다. 그랜드오픈을 앞두고 대관람차를 대표하는 ‘스파크랜드’와 체험·융합형 VR스포츠테마파크 ‘해피빌런즈’가 먼저 문을 연다.

스파크랜드는 도심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대관람차를 비롯해 급하강의 전율을 안겨 줄 ‘트위스트타워’, 하늘로 튕겨나갈 듯한 짜릿함을 느끼게 할 ‘디스크∼오’, 동성로 하늘 위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태양계 ‘코페르니쿠스’ 등 각종 놀이기구와 음식점, 휴식시설,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다.

스파크랜드는 17일 입장객 모두에게 야광 팔찌를 선물로 준다. 다음 달 21∼28일 대구시민주간에는 할인 행사도 할 계획이다. 이동경 도원투자개발 대표는 “시각적인 랜드마크뿐만 아니라 대구의 일상을 더욱 즐겁게 해주는 콘텐츠가 살아 숨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대구 동성로#대관람차#스파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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