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2% “행복하지 않다”…가장 큰 이유는 ‘이것’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17 10:35수정 2019-12-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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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1455명을 대상으로 ‘현재의 삶이 행복하다고 느끼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52.4%)이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결혼 여부별로 살펴보면, 미혼 응답자의 61%가 ‘행복하지 않다’고 답해 기혼 응답자(39.8%)보다 월등히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7.1%로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고, 30대(54.5%), 40대(45.2%), 50대(42.7%) 순이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현재의 삶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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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들은 삶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서’(51.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고민해야할 부분이 많아서’(45%), ‘현재 직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서’(35.4%), ‘생활이 불안정해서‘(29.1%), ’워라밸이 지켜지지 않아서‘(24.8%), ’건강이 좋지 않아서‘(10.9%) 등이었다.

직장인들의 현재 행복 수준을 점수로 매겼더니 평균 59점으로 매우 낮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0점’(18.2%)이 가장 많았고, ‘80점’(17.8%), ‘50점’(15.6%), ‘60점’(14.6%), ‘40점’(9.7%) 등의 순이었다.

행복점수 역시 결혼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기혼 응답자는 평균 64점인 반면, 미혼 응답자는 54점으로 10점이나 낮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평균 57점으로 가장 낮았고, 30대(58점), 40대(61점), 50대(62점) 순으로 집계돼 연령이 낮을수록 현재 행복점수를 낮게 책정하고 있었다.

행복을 위한 조건으로는 가장 많은 73.5%(복수응답)가 ‘경제적인 여유’라고 답했다. 계속해서 ‘건강’(50.6%), ‘안정적인 생활’(48%), ‘일, 직무’(38.9%), ‘화목한 가정’(34.4%), ‘워라밸’(33.4%), ‘보람 및 성취감’(33.2%) 등을 꼽았다.

하지만 위의 조건 중 실제로 갖추고 있는 조건의 비율은 49%로 절반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8명(78.6%)은 아무리 노력해도 절대 갖출 수 없을 것 같은 행복 조건이 있다고 답했다. 해당 조건으로는 ‘경제적인 여유’(58.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이어 ‘원하는 일, 직무’(18.6%), ‘정신적인 건강’(17.4%), ‘신체적인 건강’(13.5%), ‘안정적인 생활’(12%) 등의 순이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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