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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피겨 이해인,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한국 선수 7년만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07 11:37
2019년 9월 7일 11시 37분
입력
2019-09-07 11:34
2019년 9월 7일 11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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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유망주 이해인(14·한강중)이 개인 통산 첫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해인은 7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13점, 예술점수(PCS) 60.57점으로 합계 130.70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6.93점을 기록한 이해인은 총점 197.6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해인은 2012년 슬로베니아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우승한 김해진 이후 7년 만에 한국 주니어 여자 싱글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해인은 7개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클린 연기를 펼쳤다. 점프 뿐만 아니라 스텝과 스핀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날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도 모두 경신했다.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은 지난 시즌 김예림이 각각 주니어 그랑프리 3차, 5차 대회에서 기록한 130.26점, 196.34점을 넘어선 한국 여자 피겨 주니어 역대 최고점이다.
이해인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릍 통해 “쇼트 프로그램에서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는데, 프리 스케이팅에서 만회한 것 같아 행복하다”며 “남은 6차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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