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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社 5G VR게임전쟁 막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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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社 5G VR게임전쟁 막올랐다

김재형 기자 , 이소정 인턴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입력 2019-07-03 03:00수정 2019-07-03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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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테크]LGU+ 시장 출사표… 3色 대결
통신 3사 사활건 5G VR게임 어디까지 왔나
LG유플러스가 2일 ‘클라우드 가상현실(VR)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이동통신 3사의 ‘VR 콘텐츠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세대(5G) 기반의 클라우드 VR 게임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서버에서 VR 게임을 구동해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등 사용자가 각자의 단말에 따로 게임을 설치할 필요 없이 스트리밍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하반기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그 라인업에 VR 게임을 포함시키진 않았다.

2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본사에서 모델들이 5G 네트워크 기반의 클라우드 가상현실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초저지연의 특징을 나타내는 5세대(5G) 이동통신의 이점을 살리면서 사용자가 기존 4G와의 속도 차이를 체감하게 하는 데 VR 클라우드 게임이 적합한 콘텐츠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어떤 회사의 HMD를 쓰고, 유통을 어떤 식으로 해 나갈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통신업계에서는 HMD 단말과 콘텐츠를 월정액 구독형 서비스로 제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친다. LG유플러스는 아리조나션샤인이나 카운터파이트, 인투더리듬 등 인기 VR게임 10여 종을 우선 제공하고 8월 말에 이를 20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상용화 전까지 LG유플러스가 전국 50곳에 설치한 클라우드 VR게임 체험존에서 사전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김준형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연말까지 전국 90여 직영점에 클라우드 VR게임 체험존을 설치해 게임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해 5G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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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전날 이동통신사 중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넣지 않고 무선으로 쓸 수 있는 독립형 VR 기기인 ‘슈퍼 VR’를 선보였다. 게임과 영화, 여행 관련 VR 콘텐츠를 4K 초고화질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월 8800원의 이용료를 내고 VR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구독모델’을 국내 최초로 출시해 VR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는 목표다. KT 관계자는 “4K 화질 VR 콘텐츠 450여 편을 선보이고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와 손잡고 V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LG유플러스와 KT가 각각 클라우드와 자체 HMD 플랫폼을 앞세워 VR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SK텔레콤은 자체 온라인스트리밍플랫폼(OTT)인 ‘옥수수’를 통해 VR 콘텐츠를 넓혀 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옥수수에 VR 게임 5종을 비롯해 500여 편의 VR 콘텐츠를 올려놨다”며 “타사 통신 가입자도 어떤 HMD를 이용하든 모두 VR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측은 “HMD를 썼을 때 사람 시야에 보이는 화면(120도 정도의) 데이터만 먼저 빠른 속도로 전송해 VR 콘텐츠를 이용하는 데 드는 전체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는 기술(데이터다이어트솔루션)을 유일하게 적용시켰다”며 “5G 특화 기술과 오픈형 모델이 SK텔레콤의 VR 시장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이소정 인턴기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4학년
#vr게임#lg유플러스#kt#sk텔레콤#h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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