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사진 사라져…파경 소식에 ‘송중기 생가’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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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8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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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뉴스 캡처
사진=채널A 뉴스 캡처
배우 송중기(34)와 송혜교(38)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관광명소로 거듭난 ‘송중기 생가’에서 송혜교 관련 사진이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27일 디트뉴스24 보도에 따르면, 대전 동구 세천동에 위치한 송중기의 본가에는 tvN 드라마 ‘아스달연대기’를 비롯해 영화 ‘군함도’ 등 그가 출연했던 드라마와 영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하지만 송중기와 송혜교가 함께 출연했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과 송혜교 사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일부 누리꾼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송중기의 아버지가 사진을 치운 것 아니냐며 추측을 제기하고 있다.

송중기의 본가는 그의 아버지가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2017년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집은 중기가 어릴 적에 증조할머니부터 4대가 함께 살던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기가 다섯 살 되던 해, 교육 문제로 저희 가족은 대전 시내로 나갔다. 중기의 조부모님은 계속 살았는데 3년 전에 다 돌아가셨다. 그 후에 이곳을 팬들이 가져오는 여러 물품들, 제가 갖고 있는 중기에 대한 기록물들로 채워 넣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 집에는 송혜교 역시 자고 간 적이 있다고 한다. 송중기의 아버지는 “(송중기가) 자주 온다. 와서 쉬었다가고 친구들도 데려오곤 한다. 친한 (이)광수는 자주오고, ‘태양의 후예’를 촬영할 땐 촬영지가 가까워 송혜교, 진구, 김지원도 와서 자고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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