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알선수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 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선고를 받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공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이 김 여사가 매관매직 혐의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뒤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 소속 유정화 변호사는 2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고 직후 바로 남부구치소로 가서 (김 여사를) 찾아 뵀습니다만 늘 그렇듯이 괜찮으시니 다들 너무 낙심하거나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올렸다. 그는 이어 “오늘처럼 길거리에서 많은 분들이 울고계시는 모습을 뵐 때마다 마음이 참 아픈데 너무 울지 마시라”며 “식사 잘 챙겨드시고, 댁에도 일찍 귀가하셔서 푹 쉬시고 힘내시라”고 했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는 전날 1심 재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6480만 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와 뇌물 공여자들의 혐의에 대해 대가관계가 성립하고 김 여사도 물품에 대가성이 있음을 인식했다고 보고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무를 져버린 채 자신의 영향력을 알선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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