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서 숨진 초등생, 추락에 의한 손상”…경찰 1차 소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13일 09시 45분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되기 전 강 군의 모습. 독자 제공 2026.5.12 뉴스1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되기 전 강 군의 모습. 독자 제공 2026.5.12 뉴스1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실종된 뒤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초등학생 강모 군(12)의 시신 검시 결과 ‘추락에 의한 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 군에 대한 검시 결과 전날 이같은 1차 소견이 나왔다. 강 군에 대한 부검이 필요하다는 검사의 판단에 따라 이날 중으로 부검 장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장례 절차도 부검 결과가 나온 뒤로 미뤄진다.

앞서 강 군은 10일 정오경 가족과 함께 주왕산 대전사를 찾았다가 ‘혼자 산을 올라갔다 오겠다’며 주봉 방향으로 향한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강 군이 휴대전화를 부모에게 맡기고 산을 오른 것으로 전해졌으나, 강 군은 애초에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온 것으로 파악됐다.

강 군의 부모는 10일 오후 5시 53분경 소방 당국에 실종 신고를 했고, 강 군은 실종 이틀 만인 12일 오전 10시 13분경 산 정상인 주봉(해발 720.6m)에서 400m가량 떨어진 협곡 아래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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