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장항습지생태관, 환경교육센터로 지정

  • 동아일보

철새-습지 해설 등 체험형 확대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가 시민 생태교육 거점으로 활용된다. 고양시는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생태관’이 지역 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장항습지생태관은 과거 군 시설로 사용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시설이다. 전시관과 전망대, 탐조 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한강과 장항습지가 어우러진 풍광과 겨울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고양시는 철새·습지 생태 해설 프로그램과 4D 영상 체험 등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교육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 수요 증가에 맞춰 운영일도 기존 주 3일에서 주 5일(화∼토요일)로 늘렸다. 프로그램 예약과 관람 정보는 장항습지생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항습지는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을 대표하는 생태자원으로 꼽힌다. 2021년 국내 24번째 람사르습지로 등록되며 국제적 보전 가치를 인정받았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으며 재두루미와 큰기러기 등 철새가 찾는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말똥게와 버드나무 군락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환경도 갖추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장항습지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 김현미 고양시 환경정책팀장은 “장항습지생태관은 단순 관람시설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환경교육 공간”이라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장항습지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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