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북 남원의 한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은목걸이를 차고 그대로 달아난 10대를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2일 전북 남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군(10대)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 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남원시 하정동의 한 금은방에서 시가 150만 원 상당의 은목걸이를 차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군은 “어울리는지 착용해보고 싶다”고 말해 업주에게 목걸이를 건네받은 뒤 그대로 가게 밖으로 뛰쳐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전남 여수에서 기차를 타고 남원으로 이동한 뒤 일대의 금은방 몇 군데를 돌며 범행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범행 후 인근에 준비해 둔 옷으로 갈아입고 열차를 타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분석해 A 군을 추적 중이다. 현재 A 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일 날씨가 흐리고 A 군이 즉각 변복해 추적에 난항을 겪었으나, 신상을 파악했다”며 “체포 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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