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한 빗장 수비’ 이탈리아, 3연속 월드컵 본선행 무산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4월 1일 16시 48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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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은 본선 참가국 수가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월드컵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넓어진 문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탈리아는 1일 열린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A 결승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4로 졌다. 전반 41분 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 속에 경기를 펼친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무려 30개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에서 두 명의 키커가 실축해 네 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내줬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대회,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세 대회 연속 원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통산 두 번째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B조에 속해 캐나다, 스위스, 카타르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번 월드컵에선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의 시원한 슈팅도 볼 수 없다. 폴란드가 이날 스웨덴과의 유럽 PO 패스B 결승전에서 2-3으로 졌기 때문이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른 스웨덴은 F조에서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와 경쟁한다. 유럽 PO를 거친 튀르키예와 대륙간 PO를 통과한 콩고민주공화국, 이라크 등도 월드컵행에 성공하면서 이날 본선행 티켓 48장의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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