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16병과 주사기 145개…가로등 박은 차에서 나온 것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28일 15시 12분


경찰.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게티이미지뱅크
약물을 투약한 채 차량을 몰다 가로등을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과 주사기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17일 오후 3시 30분경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아무런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로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의정부 민락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세워둔 채 차 안에서 잠을 자고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당시 A 씨의 왼쪽 손목에선 주사 자국이 확인됐다. 차량 내부에서는 프로포폴 16병과 주사기 145개가 발견됐다. 약물은 동물병원에서 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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