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기부금으로 시민 영웅 등 시상…화가 꿈꾸는 장애인에겐 미술 교육

  • 동아일보

[함께 성장하는 힘]HD현대

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자신의 급여 중 1%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대기업 중 처음이었다. 이 기부금을 운용하기 위한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은 2020년 HD현대 전 그룹 계열사가 참여하는 ‘HD현대1%나눔재단’으로 규모가 커졌다.

재단에서 모인 기부금은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해 선한 영향력을 사회 전반에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시상하는 ‘HD현대아너상’, 예술가를 꿈꾸는 발달장애인을 교육 지원하는 ‘마스터피스 제작소’, 난치병 환아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메이크어위시 프로젝트’, 낡은 아동 생활시설을 보수하고 아이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드림 플레이스’ 등에 활용된다.

현대아너상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대상은 1983년부터 에덴복지재단을 40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정덕환 씨가 받았다. 회사 측은 단체와 개인 부문 최우수상, 1%나눔상 등을 합해 총상금 규모가 3억5000만 원 규모였다고 설명했다.

마스터피스 제작소는 2024년 시작된 프로젝트다. 화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에게 수준별로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재능을 활용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한다. 지금까지 총 145명이 교육 과정을 이수했고 작품 전시회도 5번 열렸다. 9명은 현재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HD현대는 그 외에도 중증장애인을 국립공원 생물표본제작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와 생물다양성 연구 및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2023년 시작된 드림 플레이스 사업도 현재까지 62개 아동보호시설에 대한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5월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동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시작한 메이크어위시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올해 2월까지 총 35건의 환아 소원을 현실로 이뤄줬다.

그 외에도 HD현대1%나눔재단은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지역 주민이 요청하면 사전 교육을 이수한 활동가가 아이들을 잠시 돌봐주는 ‘잠깐돌봄’ 사업을 새로 시작하기도 했다. HD현대는 “권오갑 명예회장의 제안에 따라 2024년부터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재단인 ‘HD현대희망재단’을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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