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이 서울 취항 50년을 맞아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개선과 제휴 카드 출시 등으로 프리미엄 항공 서비스 전 영역을 재편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세계 37개국 135개 도시를 운항하는 싱가포르항공은 1975년 취항한 한국 노선에서 인천∼싱가포르를 주 28회, 부산∼싱가포르를 주 7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항공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아시아 최고 항공사’ 등 10개 부문 1위를 받았다.
싱가포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는 완전 수평이 되는 ‘풀 플랫’ 좌석을 1열, 2열, 1열로 배치해 어느 좌석에서든 통로와 바로 연결된다. 창가 자리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 확보에 유리하다. 업계 최초로 전 클래스 무제한 기내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좌석에는 전원 공급 장치와 USB 포트를 갖춘 비즈니스 패널과 17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모니터가 제공된다.
1998년부터 국제 요리 자문단(ICP)을 운영해 각국 미식 문화를 기내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기내와 동일한 기압 환경을 재현한 가압 시뮬레이션 캐빈에서 셰프들이 맛을 보고 풍미를 조율한다.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에게는 출발 24시간 전까지 랍스터 테르미도르나 그릴에 구운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같은 기내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주문 서비스 ‘북 더 쿡(Book The Cook)’이 제공된다.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오즈 클라크, 지니 조 리, 마이클 힐 스미스가 매 시즌 세계 와인을 대상으로 기내 기압 환경에서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해 점수를 매기고 논의한 결과로 최종 와인 리스트를 완성한다. ‘에어 소믈리에’ 자격이 있는 승무원들은 기내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번 출국장 29번 탑승구 근처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휴식과 샤워, 업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락사와 치킨커리를 곁들인 로티 프라타, 카야 토스트 등 싱가포르 전통 음식을 내놓는다.
싱가포르항공과 신한카드는 국내 최초 외항사 제휴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도 출시했다. 싱가포르항공 관계자는 “우수한 서비스, 프로덕트 리더십, 네트워크 연결성이라는 핵심 목표를 위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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