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네이버에 밀려…‘카카오TV’ 6월말에 서비스 종료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5일 17시 35분



카카오TV가 올해 6월 말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TV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6월 1일부터 신규 채널 생성 및 VOD 업로드를 중단하고 6월 30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지 9년 만이다. ‘한국형 유튜브’를 꿈꿨던 카카오TV는 한때 아프리카TV와 함께 인터넷 개인방송 시장을 주도했다. 하지만 빠르게 세력을 넓힌 유튜브와 후발주자인 네이버 ‘치지직’의 약진으로 점차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며 서비스 종료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V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의 흐름과 운영 환경의 변화로 인해 긴 고민 끝에 2026년 6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했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동영상 백업은 이달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카카오TV는 2017년 다음의 동영상 플랫폼 다음TV팟과 통합되며 탄생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자체 제작한 ‘톡이나 할까’와 같은 프로그램이 큰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을 중심으로 콘텐츠 시장의 흐름이 급변하면서 카카오TV 서비스는 점차 축소되기 시작했다.

카카오TV는 2024년 2월 카카오TV 앱 서비스 종료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부터는 VOD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고, 지난해 8월에는 라이브 채팅 기능을 종료했다. 카카오TV는 “그동안 카카오TV와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이용자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카카오TV#서비스 종료#동영상 플랫폼#유튜브#네이버 치지직#인터넷 개인방송#콘텐츠 시장#다음TV팟#라이브 채팅 종료#VOD 댓글 중단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