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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살 기회”…항공사들, 내달 유류할증료 일제 인하
뉴시스(신문)
입력
2025-05-24 22:02
2025년 5월 24일 22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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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유류할증료 4단계, 5월10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
대한항공 최대 28.6% 인하…아시아나도 27.4% 낮춰
연휴를 앞둔 2일 오전 서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여행객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5.02. 인천공항=뉴시스
항공사들이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일제히 인하한다. 여름 휴가 등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구입 기회가 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6월 국제 유류할증료를 인하한다.
대한항공은 1만500~7만6500원이었던 노선별 유류할증료를 7500~6만1500원으로 내렸다. 해외여행으로 가장 많이 찾는 중국과 일본, 홍콩 노선의 유류할증료 인하는 25~28.6%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도 1만1700~6만5600원이었던 국제 유류할증료를 8500~4만9700원까지 인하했다. 인하율은 20~27.4% 정도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국제 유류할증료 인하에 들어갔다. 제주항공은 8~18달러였던 할증료를 6~14달러로 낮췄다.
진에어는 국제 유류할증료를 7~20 달러에서 6~15달러로 내렸고, 티웨이항공은 7300~5만3900원이었던 할증료를 5700~4만1100원으로 변경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항공유(MOPS)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총 33단계로 나눠져 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각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책정한다.
다음달 적용되는 기준은 4단계다. 지난 3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8단계 였던 것을 감안하면 3개월 사이 반값까지 내려가는 셈이다.
국제유가가 안정된 흐름을 보이며 싱가포르항공유도 하락했기 때문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4단계 까지 내려간 것은 2019년 7월 이후 5년10개월만이다.
이에 따라 6월에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보다 싸게 살 수 있다. 달러로 책정하는 항공사들의 경우, 원·달러 환율에 따라 더 싸게 발권할 수 있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375.6원에 마감하며 원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유가 하락은 항공사 비용 부담을 줄인다는 점에서 반가운 소식”이라며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어 여행수요 증가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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