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 “더 나은 세상 만들어야 할 책임”[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29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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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소재 영암교회를 찾아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도 예배를 신도들과 함께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추도사를 통해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아래는 현장 추도사 전문

<대통령 추도사>

지난해 오늘은 제가 살면서
가장 큰 슬픔을 가진 날입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비통함을 안고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떠나신 분들을 이분들이 사랑했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에게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이분들이 사랑했던 이 대한민국에서
국민들이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믿고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바로 그 책임입니다.

반드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그분들의 희생을 헛되게 만들지 않겠다는
다짐입니다.

지난 한 해 정부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예배를 한 뒤 교회를 나서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성북구 영암교회를 방문해 이태원참사 추도예배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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