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북 공인 마치면 최고령 등재

호프너 씨는 이날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스카이다이브 시카고’ 공항에서 소형 항공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 점프슈트 대신 하늘색 스웨터에 검은색 바지 차림의 일상복을 입었으며 귀마개도 하지 않았다. 스카이다이빙 전문가와 안전띠를 연결하고 뛰어내린 그는 약 7분 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머리를 아래로 한 채 앞구르기를 하듯 비행기에서 내리고, 자유낙하를 위해 배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 모두 안정적으로 수행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호프너 씨는 100세 때 처음 스카이다이빙을 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비행이다. 조만간 “열기구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