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9월 서울 오피스텔 매매량은 598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1만2846건)에 비해 53.6% 감소했다. 이는 2013년(5011건)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가 1000건이 넘는 지역 중에서는 강서구(―68.3%) 송파구(―65.1%) 강남구(―64.5%) 은평구(―63.5%)의 감소율이 높았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량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1만 건 이상을 웃돌았다. 특히 2021년에는 한 해에만 1만9246건이 매매되며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동산 가격 급등기 오피스텔이 아파트 대체재로 각광받자 정부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2020년부터 주택 수에 포함하고 보유세 등을 주택에 준해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