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자 등 PB 상품 수출길 확대

  • 동아일보

[위기를 기회로] 코리아세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우수 자체 개발(PB)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고 해외 편의점 인기 상품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전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국내 자체 PB 상품을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5년 말레이시아 세븐일레븐에 1300박스의 과자와 김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대만, 하와이 등으로 판로를 넓혔다.

특히 이달에는 대만에 도시락용 김 2만5000개, 하와이에 세븐셀렉트 초코계란과자 1만5000개를 수출하는 등 현재까지 총 60회에 걸쳐 40여 개 상품, 20만 박스 규모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9월에는 ‘BTS핸드드립커피’를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해 현지 한류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우수 상품의 국내 도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세븐일레븐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와인 ‘베어풋 2종(베어풋 카베르네 소비뇽, 베어풋 핑크모스카트)’ 등을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베어풋은 미국 현지에서 10년간 2000회 이상 수상 이력이 있는 대표적인 데일리 와인이다.

이외에도 일본에서 ‘스카치위스키 하이볼’ 2종도 단독 수입해 판매 중이다. 일본 세븐일레븐의 인기 상품으로 위스키 원액에 다른 첨가물 없이 탄산수만을 섞어 하이볼의 맛을 충실히 구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 세계에 진출한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도 양방 소싱을 강화하고 글로벌 상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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