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U-20 대표팀, 잘 싸웠다”…이재명 “태극전사 여러분 고맙다"

  • 동아닷컴
  • 입력 2023년 6월 9일 11시 58분


코멘트
이승원이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2023‘ 준결승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6.9/뉴스1
이승원이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2023‘ 준결승전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은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3.6.9/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게 1-2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에게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한계를 넘어설 때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도전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 여러분, 잘 싸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윤 대통령은 “U-20 월드컵 4강을 이뤄낸 김은중 감독의 리더십, 선수 여러분의 투혼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투지와 신념을 잃지 않으면 원하는 길은 반드시 나타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신들의 분투는 우리에게 무엇보다 커다란 위로였다”며 “태극전사 여러분 고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지친 하루를 달래주고 우리에게 희망이 있음을 보여주셔서, 우리의 심장이 여전히 뜨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포기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게 해주셔서 고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우리는 당신들의 땀방울과 눈빛과 몸짓에서 꺾이지 않는 마음을 보았다”며 “패배는 안타깝지만 낙담할 이유 없다. 고개 들고 멋진 그 모습 끝까지 보여달라. 우리 모두도 당신들의 앞날을 힘차게 응원하겠다. 설레는 마음으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