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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외국인 실업급여 1위는 ‘조선족’…평균 629만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05-30 08:37
2023년 5월 30일 08시 37분
입력
2023-05-30 08:13
2023년 5월 30일 08시 1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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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뉴시스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 외국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조선족인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 1만2107명의 외국인이 실업급여를 수령했다.
이 중 조선족은 6938명으로 57.3%에 달했다.
특히 조선족의 경우 고용보험을 내는 납부자 비율 대비 수급자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고용보험료를 납부한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조선족 비율은 33.5%였지만, 외국인 수급자 중 조선족 비중은 57.3%였다.
외국인에게 지출하는 연간 실업 급여액은 2018년 289억원→ 2019년 405억원→ 2020년 1008억8400만원→ 2021년 1003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경기가 다소 회복되면서 762억원이 지급됐다.
외국인 실업급여 수급자는 2018년 6624명→2019년 7967명→ 2020년 1만5371명으로 급증했다. 2021년에도 1만5436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1인당 수급액은 지난해 평균 629만 7000원으로 한국인 1인당 평균 669만 1000원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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