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상황실’ 구축해 구민 안전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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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발언하는 박준희 구청장(가운데). 관악구 제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발언하는 박준희 구청장(가운데).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가 재난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연중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확립을 위해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하고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구청 당직실이나 CCTV 관제센터에서 재난·안전 상황을 관리했으나 별도의 공간으로 관악구재난안전상황실을 구축해 재난 컨트롤타워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상황실에는 △대형 멀티스크린 △CCTV 관제 △화상회의 △국가재난안전시스템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설치해 재난 상황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재난 대응 통합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특히 홍수 예·경보 시스템, 빗물펌프장, 저류조 제어, 제설 대책 등 구청 내 각 부서별로 나눠 운영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기능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난안전상황실로 통합·이관했다. 또 24시간 상황 유지 임무를 수행하는 재난 대응 전담 요원을 신규로 배치해 경찰·소방서 등과 재난 상황을 신속하 공유하고 초동 대응에 나선다. 하반기에는 ‘재난현장대응팀’도 신설해 재난 예방·대응에 집중한다.

구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수해 방지를 위한 관악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0월 15일까지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관리 주관·실무·유관 부서와 함께 재난 예방과 대응에 종합적으로 대응하며 특히 저지대, 도림천(별빛내린천)이 있는 구의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방재에 나선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롭게 통합·운영되는 관악구재난안전상황실을 구심점으로 풍수해 등 재난 예방과 대응에 온 힘을 쏟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 도시 관악’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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