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내달 7일 새 원내대표 선출…김학용·윤재옥 2파전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28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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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다음달 7일 오전 10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수도권 4선 김학용 의원과 영남 3선 윤재옥 의원간 2파전으로 좁혀진 가운데 후보 등록은 같은 달 5일 하루 동안 이뤄진다.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2023 원내대표 및 당 국회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선거 일정을 결정했다.

회의에는 송언석 선거관리위원장(당 원내수석부대표)을 비롯해 장동혁·김미애·박대수·윤두현·홍석준·전봉민 선관위원이 참석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다음달 7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원내대표 및 국회 운영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후보자 등록은 같은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본관 원내행정국에서 할 수 있다. 등록에 필요한 기탁금은 2000만원이다. 기호와 발언순서 추첨도 같은날 오후 5시 원내행정국 주관으로 진행된다.

합동토론회는 모두발언, 공통질문, 상호주도토론, 마무리 발언 등으로 이뤄진다. 정견발표는 1차 투표시 합동토론회로 대체되고 결선투표시는 후보자별 3분이 주어진다.

투표는 의원총회 현장 투표와 모바일 방식 투표를 병행한다. 모바일 투표는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격리자나 추후 선관위에서 확정한 대상자만 할 수 있다. 다만 입후보자가 1명이면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한다.

홍보물은 선거운동 기간 1회에 한해서만 배포할 수 있다. A4 용지 6페이지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 정견발표문은 선거 당일 A4 용지 3페이지 이내로 제작해 배포할 수 있다.

후보 등록 이후 출마의 변 등은 이메일로 보낼 수 있다. 문자메시지는 5회 이내로 발송 가능하다. 등록 이전에도 위와 같은 선거운동 방법이 허용된다.

제작한 유인물을 배부할 때는 반드시 선관위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홍보물과 정견 발표문은 선거일 전날인 다음달 6일까지 원내행정국에 제출하면 된다.

선거공고 후 선거일까지 금품·향응 제공 등 기부행위와 소속 국회의원에게 추천·지지 서명·날인을 받는 행위는 금지된다. 선관위 신고 없이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규정에서 정한 방법 외의 토론회 등 개별적 모임을 개최하면 안 된다. 흑색선전·인신공격 행위도 금지된다.

현재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은 김 의원과 윤 의원으로 좁혀지고 있다. 김 의원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원들을 만나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윤 의원도 전당대회 직후부터 의원들을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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