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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러 무기상 풀어준 백악관… 美일부 “푸틴에 선물 준 셈”

입력 2022-12-10 03:00업데이트 2022-12-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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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구금 美 농구스타와 맞교환
러시아에 마약 밀매 혐의로 구금됐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32)가 석방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공항을 거쳐 미국으로 돌아왔다. 그라이너는 8일(현지 시간) 2012년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25년 형을 받고 미국에서 복역하던 러시아 출신 불법 무기 거래상 빅토르 부트(55)와 아부다비 공항에서 맞교환됐다.

2012년부터 ‘죽음의 상인’ 부트의 신병 인도를 주장했던 러시아는 이번 협상 과정에서 그가 그라이너의 교환 대상이 돼야 한다고 고집했다. 부트는 20여 년간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등의 반군 단체나 살인을 일삼는 군벌들에 무기를 밀매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부트 석방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선물이고 미국인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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