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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 문화관광형 시장 탈바꿈

입력 2022-09-29 03:00업데이트 2022-09-29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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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콘셉트 매대-야시장 확대 추진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이 고객 친화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도깨비시장은 하루 평균 4000여 명이 이용하는 노원구 최대 전통시장이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도깨비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시장 특성화 육성사업단’과 협력해 △열차 콘셉트 매대 도입 △정기 야시장·도깨비 핼러윈 행사 확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활성화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시장은 1939년 경춘철도 개통 후 화랑대역 인근에 생긴 불법 노점상이 단속을 피해 도깨비처럼 사라졌다가 다시 모여든다고 해서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최근에는 시장 후문이 공리단길, 공트럴파크로 유명해진 경춘선 숲길과 연결돼 방문객이 늘고 있다.

노원구는 시장 내 낡은 전광판을 철거하고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개방형 판매대를 점포 94곳에 설치하고 시장 안 모든 점포의 간판 개선 사업도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경춘선 숲길 이용자를 유입시키기 위해 시장 후문에 도깨비 캐릭터를 활용해 포토존과 시장을 안내하는 조형물도 만들었다. 인근 지하철역 입구 2곳에도 시장 조형물을 추가로 세웠다.

오 구청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인과 이용객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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