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가 초등생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다 투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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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7월 13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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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에서 10대 청소년이 초등학생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경 춘천시 석사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A 군(17)이 초등학생 B 양(12·여)을 흉기로 찔렀다.

B 양은 목과 손가락 등 신체 여러 군데를 다쳐 과다출혈이 발생, 인근 대학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 군은 범행 직후 도주하다가 3km 가량 떨어진 다른 아파트 고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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