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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음바페, 마드리드 안가고 파리 남는다

입력 2022-05-23 03:00업데이트 2022-05-23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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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와 2025년까지 3년 연장계약
주급 15억-보너스 1590억 보장
감독 선임-선수영입 관여 권한도
소속 팀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을 3년 연장한 킬리안 음바페(오른쪽)가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메츠와의 경기에 앞서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함께 2025년까지 계약 연장을 의미하는 유니폼을 들고 함께 서 있다. 파리=신화 뉴시스
킬리안 음바페(24)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 남았다.

PSG는 “음바페와의 계약 기간을 2025년 6월 30일까지로 3년 더 연장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음바페도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리그1 최종 38라운드 메스와의 안방경기에 앞서 “PSG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태어나고, 자라고, 이름을 떨친 프랑스에서 계속 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이날 해트트릭의 활약으로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다음 달로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던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레알·스페인)로의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레알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2억3000만 유로(약 3092억 원)를 PSG에 지급하고 음바페에겐 계약금 1억1000만 파운드(약 1748억 원), 세후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17억 원)를 줄 준비가 돼 있었다. 최근엔 영국 BBC가 “음바페의 레알 합류가 임박했다”고 전했고 PSG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음바페의 유니폼 판매가 중단되는 등 그의 레알행은 굳어진 듯했다.

하지만 PSG는 막대한 보너스에다 감독 선임에까지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을 주면서 음바페를 눌러앉혔다. 스카이스포츠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9000만 원)와 1억 파운드(약 1590억 원)의 사이닝 보너스를 약속했다. 개인 득점과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성적 등에 따른 추가 보너스도 주기로 했다. 또 선수 영입과 단장, 감독 선임에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권한을 줬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5)까지 나서 음바페의 PSG 잔류를 설득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2017년부터 프랑스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음바페는 A매치 54경기에서 26골을 넣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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