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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강민호 밀어내기 사구로 끝내기…SSG 3연승 마감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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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23:06
2022년 5월 11일 23시 06분
입력
2022-05-11 23:05
2022년 5월 11일 2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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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전쟁’의 끝은 허무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밀어내기 사구(死球)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나온 강민호의 밀어내기 사구에 힘입어 6-5로 이겼다.
전날의 1-3 패배를 설욕한 삼성은 17승 17패를 기록,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선두 SSG는 24승 1무 9패가 됐다.
이날 양 팀이 홈런 6방을 주고받으며 ‘홈런 전쟁’을 벌인 가운데 홈런 4방을 터뜨린 삼성이 화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9회말 동점 솔로포를 치는 등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수훈갑이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SSG가 주도했다.
SSG는 3회초 최정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SSG는 3회초 추신수가 우전 안타를 때려낸 뒤 최지훈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의 찬스를 잡았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우중월 3점포(시즌 3호)를 쏘아올렸다.
삼성은 홈런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뽑았다. 피렐라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월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려냈다.
SSG는 8회초 달아나는 점수를 냈다. 이번에도 홈런이 터졌다. 8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우전 안타를 날린 뒤 타석에 들어선 케빈 크론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6호)을 작렬해 SSG의 5-1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삼성은 홈런 세 방으로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삼성은 8회말 SSG 불펜 투수 조요한을 두들겨 3점을 만회했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오재일이 가운데로 몰린 3구째 시속 154㎞짜리 직구를 노려쳐 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김동엽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SSG가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삼성도 9회말 공격에서 강민호, 최영진이 연달아 내야 땅볼로 물러나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9회말 2사 후 극적인 한 방이 터졌다. 피렐라는 SSG 마무리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뽑아냈다.
양 팀은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10회초 등판한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균형을 유지한 삼성은 10회말 1사 후 김성표의 볼넷과 김동엽, 김헌곤의 연속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일궜다.
강한울이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면서 경기는 삼성의 1점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오승환은 시즌 두 번째 구원승(7세이브)을 챙겼다.
연장 10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해 ⅓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린 박민호가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첫 패배(1승)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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