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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인허가부터 PF까지 ‘원스톱 서비스’ 강점 국내 로펌 유일 ‘프로젝트·에너지그룹’ 운영

입력 2021-12-27 03:00업데이트 2021-12-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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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FIRM]
법무법인 세종
법무법인 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 변호사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왼쪽 윗줄부터 시계방향으로 류재욱 변호사, 마이클 장 외국변호사(호주), 송시원 임슬아 최승원 김려 정용환 홍규민 김윤민 박희훈 이상현 조현미 양승규 정수용 변호사.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세계 최대 규모의 부생수소 활용 발전소인 대산그린에너지, 국내 최대 규모의 합천댐 수상태양광발전, 국내 최초로 시도 중인 울산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최근 국내 에너지업계에서 주목받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굵직한 신규 사업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법무법인 세종 ‘프로젝트·에너지그룹’의 사업성 검토, 인허가 작업, 분쟁 및 소송 대응,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 등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점이다. 세종은 국내 로펌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젝트·에너지 분야 전문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그룹장을 맡고 있는 이상현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는 “도로, 철도, 공항, 터널 등 인프라 분야와 광물, 가스, 신재생, 플랜트 등 에너지 분야의 사업에서 대규모 PF 조달과 운영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사업 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모든 법률 및 금융 이슈에 대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세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허가부터 PF까지 원스톱 서비스


세종의 프로젝트·에너지그룹은 올 4월 출범했다. 세종은 앞서 신재생 및 친환경 에너지 이슈가 부상하기 전인 2006년부터 에너지산업팀과 PF금융팀을 구성하며 에너지 분야 법률 자문 시장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를 그룹으로 묶어 확대 개편한 것이다. 세계적인 법률시장 평가 전문지인 체임버스(Chambers)에서 2016년 프로젝트·에너지(Projects·Energy) 분야를 신설한 이래 매년 세종은 최고등급인 ‘Band1’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경쟁력의 바탕에는 막강한 인재풀이 자리잡고 있다. 30여 명 규모의 프로젝트·에너지그룹에는 파트너 변호사만 7명이 포진해 있고, PF금융팀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장 변호사(호주) 등 시니어 외국 변호사 2명과 금융, 환경, 산업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완공된 전북 부안군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60MW급)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해상풍력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세종은 이 사업의 시작부터 법률 자문을 맡아왔다. 사업 추진 과정 곳곳에서 난관이 있었다. 주변 어민들의 “어장이 파괴된다”는 우려가 나왔고, 군 당국도 레이더 난반사 등이 우려된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세종은 주민들과의 갈등을 조율해 협상을 원만히 진행했고, 군작전성영향평가 등을 대리하며 각종 인허가 절차를 이끌어냈다.

세종의 특징은 사업 초기 단계부터 향후 PF 진행 등 수년간 이어지는 프로젝트 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자문을 진행한다는 점이다. 마이클 장 변호사는 “사업 초기인 인허가 과정에서부터 PF금융팀이 협업해 참여하면서 단순히 인허가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대주단 등으로부터 금융 조달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사업 설계를 협의해 나간다”고 말했다.

친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강자


최근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2050 탄소중립’과 함께 기업 경영에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세종이 다져온 프로젝트·에너지 분야의 경험과 전문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종은 글로벌 녹색에너지 개발·투자 전문기업인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울산에서 추진 중인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의 자문을 맡고 있다. 이곳은 1.5GW급으로 통상의 원자력발전소 1기의 전력 생산량보다 큰 규모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책사업이 아닌 상업용 해상풍력단지로, 발전 규모 100MW급 이상으로 건설이 추진 중인 제주한림해상풍력 사업의 법률 자문도 진행하고 있다.

세종의 에너지산업팀장을 맡고 있는 정수용 변호사(31기)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례가 많이 없고, 위험성 평가나 계약서의 세세한 조항 등에 심도있는 검토가 반드시 필요한데 관련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세종이 강점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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