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박5일 호남 마지막 일정으로 이낙연 고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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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9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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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남 나주 광주전남빛가람공동혁신도시 내 한전KDN에서 타운홀 미팅을 한 뒤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이날 한전KDN 앞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2021.11.28/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남 나주 광주전남빛가람공동혁신도시 내 한전KDN에서 타운홀 미팅을 한 뒤 건물 앞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이날 한전KDN 앞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이재명 대통령“ 이재명 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쳤다.2021.11.28/뉴스1 © News1
여권의 심장부인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박5일 마지막 일정으로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을 찾는다.

29일 민주당 등에 따르면 대선 D-100일인 이날 광주에서 전국민선대위 회의가 개최된다.

이 후보는 오전 9시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전국민선대위 ‘내가 이재명입니다. 국민이 이재명에게’ 회의에 참석한다.

오전 11시15분에는 조선대학교 사회과학대 강당에서 광주 대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12시30분에는 광주 동구의 한 식당에서 5·18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또 오후 3시20분 이 후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를 타고 호남의 마지막 일정인 전남 영광군을 찾는다.

영광은 이 후보와 당내 경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이다. 이 후보가 영광 터미널시장을 찾는 것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11시20분쯤 고통 속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5·18유공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호남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26일부터 매타버스를 타고 목포와 신안, 해남을 방문해 호남 민심잡기 행보를 벌였다.

27일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하고 강진에서 농민들과 함께하는 국민반상회를 조율하고 있다. 여수 광양향과 순천을 거쳐 여수 핫플레이스인 낭만포차도 방문했다. 순천을 방문하던 이 후보는 생일케익을 받는 등 시민들의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28일은 광주 양림교회에서 예배를 본 후 광주 송정5일시장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과 만남을 가졌다.

광주와 전남의 곳곳을 돌아다니던 이 후보는 시도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대선 승리를 위해선 호남의 압도적 지지가 필요하다. 전국민선대위 회의를 광주에서 여는 것은 선대위 혁신과 당 쇄신의 시작을 호남에서 알리겠다는 의미”라며 “영광 방문 일정은 이낙연 전 대표를 예우하고 뜻을 받들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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