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AL 와일드카드 1위… 가을 야구 보인다

강홍구 기자 입력 2021-09-14 03:00수정 2021-09-1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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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전 19안타 22-7 대승… 보스턴에 근소한 차로 승률 앞서
선두 유지땐 류현진 4년 연속 PS… 간판타자 게레로 주니어, 44호 홈런
홈런 공동 1위… 타율 1위 타점 3위
팀 동료 홈런 축하하는 게레로 주니어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왼쪽)가 13일 볼티모어와의 방문경기 5회초 공격 때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친 루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팀 홈런 재킷을 입혀주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7월부터 등장한 이 재킷에는 팬과 선수 사이의 다문화와 통합의 의미가 담긴 한국, 쿠바, 일본 등 소속 선수들의 국가명 등이 적혀 있다. 게레로 주니어도 앞서 2회초 시즌 44호 홈런을 치며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함께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볼티모어=AP 뉴시스
가을야구의 청신호가 켜졌다. 류현진(34)의 소속 팀인 메이저리그(MLB) 토론토가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선두로 치고 나섰다.

토론토는 13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던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방문경기에서 홈런 5개 포함 19안타를 몰아치며 22-7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80승 63패(승률 0.5594)로 보스턴(81승 64패·승률 0.5586)을 승률 소수점 셋째 자리에서 제치며 AL 와일드카드 선두가 됐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0경기 체제로 축소 운영됐던 지난 시즌에는 리그별로 각 지구 1, 2위 팀에 와일드카드 2팀까지 총 8팀이 포스트시즌에 출전했다. 162경기 체제로 복귀한 올 시즌에는 예년처럼 리그별로 각 지구 1위 팀에 와일드카드 2팀 등 총 5팀만이 초대를 받는다. 토론토가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할 경우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포함 4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지난달 말까지 와일드카드 4위였던 토론토는 화끈한 타격쇼에 힘입어 최근 10경기에서 9승 1패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전날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 2차전 7회초 11득점에 이어 이날 경기 1∼3회에도 16득점을 하면서 4이닝 연속 최다 득점 신기록(27점)을 갈아 치웠다. 종전 기록은 4이닝 최다 25득점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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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는 이날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잭 라우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44호 홈런(1점)을 치며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27)와 나란히 공동 홈런 1위에 등극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 밖에 AL 타율 1위(0.319), 타점 공동 3위(102점)로 타격 3관왕 등극 가능성도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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