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체조-3대3 농구서 ‘쌍둥이 동반 메달’[올림픽 데이터 이야기]

황규인 기자 입력 2021-07-29 03:00수정 2021-07-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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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겨울올림픽 합쳐 역대 14번째
서로 다른 종목 딴 적은 없어
영국 여자 체조 대표팀의 제니퍼(왼쪽), 제시카 가디로바 쌍둥이 자매. 사진 출처 영국 대표팀 홈페이지
영국 여자 체조 대표팀은 27일 끝난 2020 도쿄 올림픽 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러면서 영국 대표 제니퍼-제시카 가디로바 쌍둥이 자매(17)는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은 여름올림픽에서 나란히 메달을 딴 8번째 쌍둥이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겨울올림픽까지 합치면 이들은 13번째 올림픽 메달리스트 쌍둥이가 된다.

14번째 쌍둥이는 28일 바로 나왔다. 이번 올림픽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3대3 농구에서 ROC가 여자부 은메달을 따면서 올가-예브게니야 프롤키나 쌍둥이 자매(24)도 나란히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프롤키나 쌍둥이 자매의 24번째 생일날이기도 했다. ROC에서는 리듬체조 대표팀 디나-아리나 아베리나 쌍둥이 자매(22)가 메달을 추가할 수도 있다.

사실 쌍둥이가 같은 종목 선수로 뛰는 게 드문 일은 아니다. 올림픽에서 나란히 메달을 딴 쌍둥이 14쌍 가운데 서로 다른 종목에서 메달을 딴 케이스는 하나도 없다. 올림픽에 나갈 정도로 기량을 갖춘 선수 가운데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선수는 한 명도 없을 거다. 그런데 쌍둥이가 계속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딴다면 특정 종목에 강한 유전자가 따로 있는 게 아닐까.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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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체조#농구#동반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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