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사건’ 71주기 특별 전시회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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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서

6·25전쟁 당시 충북 영동에서 미군이 민간인을 학살한 ‘노근리 사건’ 71주기 특별 전시회 ‘노근리 그해 여름’이 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 주최로 27일부터 8월 1일까지 노근리평화공원 추모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노근리 사건 개요 △피해자 중심의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 △한미 간 역사 전쟁에서의 승리 과정 △노근리 특별법 전면 개정 촉구 △화해와 평화를 위한 발걸음 등 5개 주제로 열린다.

노근리재단 관계자는 “특별전은 노근리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고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나아가는 피해자들의 미래와 희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법 개정안은 사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의무와 노근리트라우마 치유센터 설립 등을 담고 있다.

노근리 사건은 1950년 7월 25∼29일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서 항공기 기관총 등으로 피란민 대열을 공격해 2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6·25전쟁#노근리 사건#71주기 특별 전시회#노근리 그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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