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월세’ 2만2000명 추가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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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급

서울시가 청년들에게 월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대상자를 하반기 2만2000명 추가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인 만 19∼39세 1인 가구 청년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10개월간 매달 20만 원씩 지급된다. 앞서 상반기에는 5000명이 지원을 받았다. 당시 3만60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지원을 원하는 청년이 많았던 만큼 하반기에 지원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선정된 5000명은 여성이 56.8%로 남성보다 많았고, 연령대는 20대 후반(25∼29세)이 44.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업군은 사무직 24.9%, 무직 22.3%, 학생 19.5% 순이었다.

이들의 75.3%는 단독·다가구·다세대주택 등 주택가에 살고 있었다. 평균 소득은 111만2000원, 월세는 39만 원 수준이었다. 특히 반지하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사는 사람들이 1800명에 달했다. 임차면적 평균은 17.2m²(약 5.2평)로 조사됐다.

청년월세 지원자 대부분은 7개 자치구에 집중 거주하고 있었다. 올해 상반기 지원자 3만5679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지역은 관악구(6683명)였다. 다음으로 광진구(2431명) 동작구(2315명) 마포구(2089명) 강서구(195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서울시#청년월세#월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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