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컬슨, 30번째 도전한 US오픈에 또 외면받나

김정훈 기자 입력 2021-06-19 03:00수정 2021-06-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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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우승 여세 몰아
첫 대회 우승 기대에도 1R 96위
다른 메이저 3개 대회 우승 경험
US오픈만 준우승 6번 악연 지녀
필 미컬슨(51)이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사우스 코스(파71)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 11번홀 그린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이번 US오픈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하루 최대 8000명의 관중을 받는다. 미컬슨은 대회가 열린 샌디에이고 출신이어서 고향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샌디에이고=AP 뉴시스
‘US오픈’의 저주인가.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사상 첫 50대 챔피언이자 PGA투어 메이저대회 역대 최고령 우승을 달성한 필 미컬슨(51·미국)이 30번째로 도전한 US오픈 1라운드에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미컬슨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사우스 코스(파71)에서 열린 US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 75타로 공동 96위에 자리했다. 통산 45승을 기록 중인 미컬슨은 PGA투어 4대 메이저 대회(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중 유일하게 US오픈 우승컵만 들어보지 못했다. 이번 대회까지 US오픈에 총 30번 출전했지만 준우승만 6차례 하는 등 US오픈 우승컵과 인연이 없었다.

이날 10번홀부터 출발한 미컬슨은 16번홀까지 보기만 3개를 범했다. 13번홀(파5)에서는 갤러리의 휴대전화 소리에 방해를 받았다. 두 번째 샷 때 휴대전화 동영상 촬영 소리가 몇 차례 났다. 샷은 그린 옆 덤불로 가면서 벌타를 받았고, 네 번째 샷은 깃대를 맞고 러프에 빠졌다. 결국 보기를 기록했다. 미컬슨은 경기 뒤 “왜 전화기 옆의 작은 음소거 버튼을 누르지 않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러셀 헨리(32·미국)와 루이 우스트히즌(39·남아공)이 4언더파 67타로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섰고, 김시우(26)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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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기자 hun@donga.com
#미컬슨#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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